[우리집 레시피]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어서오세요 토리키친 Tori Kitchen입니다.

오늘 제가 만들어볼 메뉴는

바로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입니다.

 

저는 부산사람이라서 어릴 때부터 당연하게

맑은 소고기무국이 아닌

얼큰한 소고기무국을 먹으면서 자랐는데요

 

크면서 다른 지역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과 음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에게는 그냥 소고기무국인데

다른 지역 친구들은 평소에

맑은 소고기무국만 먹어서 그런지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맑은 소고기무국과

얼큰한 소고기무국 둘 다 먹어 봤을 때

역시 저는 천상 부산 사람인가

어릴 때부터 먹던 얼큰한 소고기무국이

좋고 입맛에 맞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어릴 때부터 먹어온

엄마가 끓여주시던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차근차근 레시피를 알려드릴 테니

천천히 따라 해 주세요^^

<재료 소개>

(3인분 기준) / (계량 : 숟가락)

재료 : 국거리용 소고기200g, 무1/3개,

숙주(콩나물)1줌, 양파1/2개, 대파 1개,

물1.2L, 다진마늘2, 고추가루2, 액젓5, 참기름2

 

 

<재료 손질>

1. 무는 한입 크기에 맞게 원하시는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2. 양파는 채 썰어서 준비해주시고

 

3. 파는 대각선으로 어슷썰기 해줍니다.

 

 

<요리 순서>

1. 준비해둔 냄비에 국거리용 소고기,

무,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소고기에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중불에서 전체적으로 잘 볶아줍니다.

 

 

*참고*

소고기와 참기름, 고춧가루가 만나

고추기름이 만들어지면서

소고기국의 맛을 업시켜 줍니다.

 

 

2. 잘 볶아주셨다면 물1.2L와 숙주(콩나물)을

넣어 주시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숙주나물과 콩나물 중에서는

좋아하시는 것을 넣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

숙주(콩나물)을 넣고 끓일 때는

꼭 뚜껑을 닫고 끓여 주셔야 합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뚜껑을 열고 끓이면 숙주(콩나물)에서

살짝의 비린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뚜껑을 닫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3. 국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액젓을 넣어주고 계속 끓여줍니다.

 

 

4. 마지막으로 양파와 파를 넣어준 뒤

약 15분~20분 정도 더 끓여주시고

간이 알맞게 잘 끓여졌다면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완성~!

 

오늘은 제가 직접 소고기무국을 끓여서

가족과 같이 나누어 먹었는데

가족들도 좋아하고 맛있더라고요^^

 

소고기 무국을 먹을 때 맛있게 먹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먹을 때 국에 후추를 뿌려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점점 날씨가 쌀쌀했는데

오늘은 얼큰하고 뜨끈뜨끈하게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여 드시는 거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토리키친 Tori Kitche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