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토리키친 Tori Kitchen입니다.
오늘 제가 만들어볼 메뉴는
바로 '부타동' 입니다.
부타동은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으로서
짭조름한 간장소스에 잘 졸여진 돼지고기와
따끈한 밥에 고소한 노른자를 톡 터트려
한 숟가락 크게 퍼서 입안 가득 먹으면
양념이 스며든 육즙과 노른자의 고소함이
서로 하나 되어 이루는 맛이
정말 최고인 요리입니다.
제가 부타동을 진짜 좋아해서
집에서 다양한 돼지고기 종류들을 사용해
부타동을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저는 그중에서 대패삼겹살로 만든 부타동이
제일 맛있었어요^^
대패삼겹살이 얇아서 양념이 잘 스며들고
식감도 부들부들해서 안성맞춤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대패삼겹살을 이용한
부타동(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만드는 과정이 절대 복잡하지 않고
완성도가 높아 보기에도 정말 예쁜
한끼로도 든든한 식사가 되는 부타동
누구나 맛있게 잘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지금부터 천천히 저를 따라와 주세요^^
<재료 소개>
(계량 : 숟가락)
1. 주재료 : 대패삼겹살200g, 설탕1, 양파1/2개,
파 조금(초록 부분), 계란1개(노른자)
2. 양념재료 : 간장2, 맛술1, 다진마늘1/2, 설탕1
<재료 손질>
1. 양파는 원하는 두께로 채 썰어 줍니다.
*참고*
양파가 씹히는 식감이 좋으신 분들은
조금 두껍게 썰어주시면 되고
양파의 얇은 식감이 좋으신 분들은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2. 초록 부분의 파는 마지막에 부타동 위에
색감 좋게 살짝 뿌려주기 위해 준비하였는데
잘게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쪽파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간장 양념장 만들기>
(설탕1+간장2+맛술1+다진마늘1/2)을
잘 섞어 준비해줍니다.
<요리 순서>
1. 준비해둔 프라이팬에 대패삼겹살을 넣고
강불에서 일차적으로 조금 볶아 줍니다.
2. 대패삼겹살이 점점 숨이 죽어 갈 때쯤
설탕을 넣고 고기의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전체적으로 잘 볶아 줍니다.
*TIP*
고기에 설탕을 조금 넣어 주시면
겉 부분이 코팅되어 윤기가 흐르고
나중에 양념이 더욱 잘 베입니다
3. 대패삼겹살의 핏기가 없어지기 시작하면
손질한 양파를 넣고 양파가 숨이 죽고
살짝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4. 다음으로 불을 약불로 줄여주시고
만들어 놓은 간장소스를 넣은 뒤
고기와 양파에 소스가 잘 스며들 때까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잘 졸여줍니다.
5. 부들부들한 식감이 좋으신 분들은
간장소스가 고기와 양파에 잘 스며들었으면
그대로 드시면 되고
고기의 바삭한 식감이 좋으신 분들은
간장소스가 고기와 양파에 잘 스며들었으면
불을 강불로 바꿔주고 쎈불에서 빠르게
조금 더 구워주신 뒤에 드시면
원하는 식감에 맞춰 드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장소스에 잘 졸여진 대패삼겹살을
밥 위에 잘 올려주시고
가운데 부분에 노른자를 조심히 올려준 귀
마지막으로 파를 솔솔 뿌려주시면
'부타동' 완성~!
오늘은 다 먹은 줄 알았던 대패삼겹살이
냉동실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해서
만들기도 간단하고 정말 맛있는 부타동을
뚝딱 만들어 보았어요^^
부타동은 정말 1인분에 특화된 요리예요
딱 맞게 만들어서 먹기 좋거든요^^
오늘은 엄마가 일을 늦게까지 하는 날이라
밥을 제대로 못 드셨을 것 같아서
오기 전에 부타동을 예쁘게 만들어서
퇴근하고 오셨을 때 드렸는데
엄청 예쁘고 맛있게 잘 만들었다고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그리고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짭조름한 간장소스에 졸여진 대패삼겹살과
따끈한 밥에 고소한 노른자를 톡 터트려
입안 가득 먹으면 정말 행복해지는 부타동
오늘 밥 메뉴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드시는 것 어떠신가요?
대패삼겹살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
지금까지 토리키친 Tori Kitche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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